소설

' 토도쵸로 ' 비가 오는 날

부침개 2016. 2. 13. 23:03

  가    는 

둑투둑 비가 쏟아지는 날이였다 . 어째선가 집에 있어야할 그가 집에 없었었다 . 조금 혼란이 왔었다 . 하지만 그생각도 곧 다른 형들이 오며 사라져갔었다 . 그냥 어디 냐쨩이라도 보러갔겠지 , 라며 대수롭게 생각하길 몇시간 . 평소 들어오던시간을 넘어 , 연락 한통오지않았다 . 평소의 그라면 벌써 연락하고도 남았을텐데 , 왜인지 그는 오지도 , 연락도 , 행방도 아무것도 없었다 . 우산이 없어서 못 오는걸까 ? 아닐텐데 . 아마 가지고 오라고 연락을 취했겠지 . 술이라도 먹고있나 ? 아니 , 혼자가지는 않을텐데 .
떠들석한 다른 형들과 달리 너무나도 걱정 스러워져서 시계만 봐라볼뿐 . 대수롭게 생각한지 벌써 몇시간이 지나던 그순간 , 불안했던건지 나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우산을 들고 비오는 거리를 뛰쳐나갔다 .

"  쵸로마츠형 - ! 어딨어 !  "

소 그가 잘 지나다니던 길도 , 내가 지나다니던 길도 , 형들과 떠들석하게 지나갔던 거리도 , 냐쨩이 있었던 곳도 , 술집도 , 치비타가 오뎅장사를 하고있었던 곳도 . 그가 있을만한곳은 다 돌아다녀보았지만 그의 행방은 어디에도 없았다 . 숨이 가파르고 , 우산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옷이 다 젖어가는것도 모른채 그를 찾고 다녔다 . 울상이 됀채 , 그가 혹여나 다치기라도 , 죽기라도 , 한다면 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했고 , 그가 무사하기만을 바랄뿐이였다 . 그러며 거리를 뛰어다니며 ,  그 , 쵸로마츠의 이름을 연간 외쳐되며 지칠 무렵 , 녹색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자신하고 비슷 ¿ 똑같이 생긴 , 그가 비를 피하듯이 뛰어왔다 .

"  쵸로 , 마츠형 .. ?  "
"  토도마츠 ? 너 왜그래 ? 다젖었잖아 !  "

"  쵸로마츠형 - , .. !  "

가 무사하단 사실에 , 왠지 모르게 안심이돼고 , 온몸의 힘이풀리는 느낌이였다 . 너무나 다행이였다 . 그를 보자마자 끌어안았다 . 우산은 내손을 벗어나 바닥에 떨어졌다 . 비는 계속 내렸다 .

"  다행이야 ... 어디갔었어 .. 쵸로마츠형 ..  "

를 안으며 , 나는 비와함께 눈물을 쏟았다 .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 그를 더 꽈악 안았다 .

무 다행이였다 .

나의 형제가 ,

그가 ,

쵸로마츠가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

렇게 무사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