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카노 슈우야 ' 사탕
부침개
2016. 4. 30. 21:23
*상황문답과 비슷한 형식. (-)에 이름을 넣길.
*카노 슈우야와 사귄다는 전재하에 씁니다.
By. 굳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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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각째각, 울리는 시계바늘 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오랜만에 오래있는 아지트의 침대안, 따듯한 침대시트와 이불안에서 꼼지락꼼지락 거리며 이불을 머리끝까지올렸다. 커튼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빛과 떠들석한 사람들의 목소리들이 들렸다. 꽤나 밝은 빛이 이불사이에도 보이기에 눈을 질끔감았다. 아무래도 점심때인가. 우웅, 우우웅, 거리는 진동소리에 이불속에서 손만 빼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이불속으로 다시 넣었다. 휴대폰에는 여러알림중, 메세지가 보였다. 메세지를 확인하고는 쯧, 작게 혀를 차며 다시 손만빼내어 다시 탁자에 휴대폰을 놓았다. 미간을 찡그린채로 눈을 다시 질끗 감고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눈을 뜨고싶지않았다. 오히러, 두러웠다. 눈을 뜨면 무서운 일이, 외로운일이 또 일어날까... 지만, 눈을 안뜰래야 안뜰수없었다. 꼬르륵거리는 배의 소리에 따듯한 이불속을 뒤로하고, 이불에서 나와 거실로 나왔다.
" 아, (-)쨩~ ? "
" 안녕, 슈우야... 어라. 다른얘들은? "
" 모두 쇼핑~ 키사라기가 옷사고 싶대서. "
으응.. 작게 읆조리고는 걸음을 주방으로 옮겼다. 음식이라고는 냉장고안에 음료수가 끝이였다. 인상을 찡그린채로 주방에 나와 그가 앉아있는 쇼파 옆에 털썩 앉았다.
" 왜그래 (-)쨩, 배고픈거야? "
" 응.. "
" 헤에-.. 사탕먹을래? "
여우같은 눈꼬리를 휘어 눈웃음 치는 그를 보고는 긍정의 답을 고개로 표현했다. 그모습에 그는 재밌다는듯이 풋, 웃고는 그의 주머니에서 알사탕을 꺼내고는 포장지를 까고 내용물을 손으로 들고는 아, 라고 하라는듯이 입을 열었다. 그에 맞쳐 나도 입을 아, 열었더니 그는 내입에 넣어줄..
훼이크였다. 그는 오히러 자기입으로 손을 가져다대더니 사탕을 자기 입으로 넣었다. 그모습에 잔뜩 기대했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런상황에 장난을 치고싶을까,.. 투덜투덜. 입이 삐죽나온줄도 모르고 꼭삐졌다는 티를 내고싶은지, 아니면 그냥 자기 마음인지 모르겠다만 소파에서 일어나 자기 방으로 가려고하자 그도 똑같이 일어나더니, 이쪽으로 와 내얼굴과 마주하고는, 또 싱긋웃더니 나의 뒷머리를 잡고는 그대로 입을 맞쳤다.
읍읍, 갑자기 입을 마주는 그에 놀라 눈을 감지도 않고, 그의 감은 눈꺼플을 보았다. 내 입안에서는 물컹한것과, 딱딱하고 달콤한것이 느껴졌다. 입사이로 흘러나오는 조금은 야하다 느낄수있는 신음이 거실을 가득 채웠다. 몇분동안에 조금은 진한, 키스가 이어졌다. 입을 먼저 땐 그는 자기입을 쓰윽, 손가락으로 쓸고, 이번엔 내 입도 쓰윽, 쓸었다.
" 어때? 맛있었어? "
" .. 슈우야.. "
" 으응~ ? "
" 나빴어어어어어 ;ㅁ; !!!! "
뭐, 이후에도 똑같이 평화로운 나날이였죠. 안그래?
덤+)
" 저.. 들어가고싶슴다.. "
막 알바가 끝난 울상인 초록색옷의 남성은 집밖에서 안을 봐라보았다. 아직도 끝나지않은 애정행각에 더운 집밖에서 집안만 봐라보았다. 드디어 끝나고 버럭 화를 내는 여자의 목소리에 드디어 끝났구나, 하고 열쇠로 집문을 열고 들어왔다.
" 다녀왔슴다아- !!! "
집이 이렇게 그리웠을줄이야. 초록색옷의 남성이 정말 오랜만에 느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