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니지무라 슈조 ' 골넣기 ,
부침개
2016. 1. 22. 23:34
* 상황문답과 비슷한 형식 . (-)에 이름을 넣길 .
* 이전에 올린 설정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
By . G 굳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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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조 선배 . "
" 왜 . "
" 선배 . "
" 어 . "
" 슈조 오빠 . "
" ㅇ , .. 뭐 ? "
계속 건조하게 말하는 그에 조금 심술이 났던 그녀는 조금의 장난끼를 가지고 오빠라고 조금은 애교스럽게 말했다 . 대성공적 . 그의 반응은 확실히달랐고 , 덤으로 당황한 표정까지 본 그녀는 만족했다는듯이 얼굴을 폈다. 그녀의 장난에 걸린 그는 그녀를 한참 보다 그녀의 볼을 부드럽게 감싸안듯 잡더니 자신의 얼굴을 그녀의 앞에 들이밀었다 . 그녀는 그런 그의 행동에 얼굴이 새빨게져선 어버버 .. 하더니 이내 그는 그녀를 잡았던 두손으로 그녀의 두 말랑한 볼을 쭈욱 잡아당겼다 .
" 아 , 흐 , 아흐으 ! "
" 그러니까 누가 놀리랬냐 바보야 . "
그는 그녀의 두볼을 나주곤 그녀의 머리를 두어범 퐁퐁 두드리더니 이내 자기 갈길가듯이 뒤돌아 복도를 걸었다. 그녀는 두 볼을 부플리고는 먼저 쌩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았다 . 창문밖으로 내리쬐는 태양빛이 창문사이로 겨우 빠져나와 사람들을 비추고있었다 . 어두워야할 공간이 밝은 이유중 하나도 그것 때문이겠지. 밖은 너무나도 밝았다 . 오후 4시를 가리키는 시계는 곧 마지막교시를 울리는 시간과 가까워졌다 . 이내 , 마지막교시를 울리는 종이 울렸다 . 오늘또 같은 수업 . 그다지 재미도 없는 수업이기에 반에 들어가서는 집중이 하나도 안됐다 . 그나마 손에 익은 낙서라고는 그것 또한 집중이 안됐다 . 오늘따라 산만해져서는 너무나도 졸린 수업이였다 . 선생님의 말씀들을 자장가로 삼고는 조금 잠이 들었다 .
눈을 뜬것은 종례시간 , 선생님이 이것저것 훈수를 두기 시작한 순간 부터였다 . 하필이면 이때 일어날게 뭐람 . 딱히 청소당번도 , 분리수거도 주번도 아니였기에 아무 걱정이 없었다 . 빨리 지나갔으면 좋을 선생님의 말씀을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러보냈다 . 언제쯤 이 말씀이 끝날까 . 끝이 없어보이는 말을 흘려들으며 생각했다 . 아, 빨리 슈조 선배보러가고싶다 . 농구부도 있는데 . 오늘도 조금은 힘들려나 , 사츠키쨩도 대단해 .
" - 그래서 오늘은 이쯤하고 , 반장 . "
" 네 . 차렷 , 경례 "
"""" 안녕히 계세요 """""
아 , 드디어 끝났다 . 조금 미소를 머금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들었다 . 아 , 맞아 과학 숙제 . 책상서랍에 넣어논 과학 교과서를 찾기위해 책상서랍을 뒤적거렸다. 찾은 과학 교과서를 가방에 넣고 , 농구부로 가기위해 가방을 들려는 순간 , 우리반에 좀 노는얘로 불리는 여자얘가 그녀를 불러 세웠다 .
" (-) , 놀래 ? "
" 오늘은 부활동이 있어서 . 곧 가야해 . 인터하이 결승전이 얼마 남지않았거든 . "
" 아 , 그 키세가 있다는 부 ? 부활동이 그렇게 중요한가 .. "
" 곧 인터하이 결승전이니까 , 요즘은 중요하지 . "
" 하긴 , 요즘 키세가 안보이는거 보면 .. "
" 그럼 난 가볼게 . "
사실 , 이 아이와 놀고싶지도 안커니 , 해서 조금 얼버부렸다 . 결승전은 곧이긴한데 , 테이코가 질것같진 않았다 . 기적의 세대가 있는한 . 그녀는 가방을 챙겨 발걸음을 조금빨리 그들이 있는 체육관으로 옮겼다 . 슈조 선배보고싶다 , 그녀가 내뱉은 작은 말은 허공으로 사라졌다 . 지금 체육관으로 가면 분명히 있겠지 , 슈조선배 - ..
" 어라 , 다들 어디 갔데 ? "
" 아카시는 학생회로 잠깐 , 다른얘들은 종례가 안끝났나 봐 . "
의외네 , 그녀가 작게 중얼거렸다 . 그녀는 벤치쪽으로 걸어가 가방을 높고는 탁자위에 놓여있는 종이를 흩여봤다 . 그는 농구공을 잡고 슛연습을 하였다 . 커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조용한 느낌에 , 답지않게 그녀가 한숨을 푹 쉬고는 농구공을 드는 그곁으로 걸어갔다 .
" 슈조선배 , "
" 왜 ? "
" 나도 슛 넣어볼래요 ! "
" 하 ? "
초롱초롱한 그녀의 눈빛에 그는 예상치고 못했다는듯이 표정을 굳히고는 한숨을 픽 , 셨다 . 미간을 꾸욱 누르고는 입이 오리입이 된채로 그녀를 봐라보았다 . 이녀석을 어떻게 해야할까 . 연습해야할 시간인데 .
" 아직 다른 얘들도 안와서 괜찮잖아요 , 응 , 응 ? "
" 내가 못살아 .. 이리와 . "
그녀의 부탁에 못이겼다는듯한 어조로 그녀를 자신앞에 세우고는 골을 넣기 적당한곳에 세웠다 . 그는 어느센가 그녀뒤에 서있었고 , 그녀가 골을 넣기위해 뒤에서 서포트를 해주었다 . 그냥 단순하게 공을 던져서 골대에 넣는것 , 단순하지만 어려운것 . 그는 그녀가 공을 제데로 잡게 해주고선 공을 넣기위한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주는 반면 ,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직접적인 스킨쉽에 살짝 볼이 붉어져있었다 . 그래도 골을 넣어보고 싶은 마음에 정신줄을 꽉 붙잡고 그가 설명하는대로 자세를 취하고 , 공을 던졌다 . 조금 자세는 어쩡쩡했을지 몰라도 , 음 . 우선 들어갔으니 오케이 ?
" 그게 또 들어가네 .. "
" 우와아 - ! 혹시 나 농구에 재능있 .. "
" 그정도는 누구나 들어간다 꼬맹아 . "
꼬맹이 아니거든 ! 이라는 외침이 그녀가 넣은 농구공을 가지러가는 그의 뒤에서 들려왔다 . 꼬맹이 맞는게 아니라고 저래 . 피식 , 그는 웃음을 흘기곤 농구공을 들고는 다시 돌아 그녀의 곁을 지나가며 그녀의 머리를 두어번 퐁퐁 쓰다듬으며 말했다 .
" 어 , (-) 너 엄청 잘했다 . "
" ㅇ , 어 .. ? "
" 아오미네군 , 정말 .. "
" 아 뭐 , .. 어 , 쟤 왜 저리 얼굴 빨가냐 ? "
" 어 , 진짜네 ?! (-) 쨩 , 왜그래 ? "
" 아 , 아무것도 아냐 .. ! "
그렇게 , 오늘도 평화로운 날이 돼었습니다 .